라이크라이크홈 대표 손명희.
그녀는 인테리어 업계에서 보기 드문 행보를 잇고 있다.
멀끔한 준공 사진을 남기지 않는 것부터 그렇다.
대신 완공 후 최소 1년이 지난 시점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포착한 집 사진을 모은다.
이게 가능한 건 공사를 끝내고도 클라이언트와
친구 같은 편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서다.
애초에 그랬던 것처럼 자연스럽고,
집 주인과 똑 닮은 집 고치기에 열중하는 그녀.
이 인터뷰를 읽다 보면 그녀가 인테리어 디자이너라는
직업과 집이라는 특별한 공간을 대하는 태도를
알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