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희님의 집

서울 양천구 25평

지희님의 집

서울 양천구 25평

지희님은 무대 디자이너라는 직업을 갖고 있는
만큼 여러 소품을 수집하기를 즐겨, 수납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일자형이었던
키친 한쪽에는 파티션을, 한쪽에는 가벽을 세워
자잘한 살림을 보기 좋게 정돈할 수 있는 공간을
구획했습니다.

36년 된 아파트를 고치기로 마음먹고 인테리어
업체를 다양하게 알아봤어요. 그러다 우연히
탈로서울을 봤고, 첫눈에 반해버렸어요.

공간을 직접 경험해보고 싶어 혼자 묵어보기까지
했으니까요. 그러고 나니 확신이 들더라고요.
라이크라이크홈은 일단 분위기만 봐도 다른 곳과
확연히 구분이 돼요.

다른 업체의 포트폴리오를 보면 대부분 깔끔하고
차갑거든요. 공장에서 찍어낸 것처럼 비슷하고요.
반면, 라이크라이크홈의 터치가 닿은 공간에서는
봄처럼 온화한 감성이 전해져요.

갓 공사를 마친 집인데도 한국 아파트에서 보기
힘든 온기와 자연스러움이 배어 있어요. 집을
진정 사랑하는 사람의 손길이 닿아 그런 것 같아요.

대표님이 일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동질감을 느끼기도 하고, 좋은 자극을 받기도
했어요. 아티스트적으로 이 일을 대하시더라고요.

단순히 클라이언트가 좋아할 만한 자재를
고르는 게 아니라, 본인의 철학이 확고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부분이 참 좋게 다가왔어요.

저도 무대 공사를 많이 해봐서 클라이언트를
그렇게 대하기 힘들단 걸 잘 알거든요.
좋아하는 분위기로 둘러싸여 살아가는 행복을
알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From 양지희, 서울 양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