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늑한 서점을
꿈꿨습니다. 너른 창을 통해 공원의 사계절 풍경이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공간의 주인공이 책이 되길
바랐습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 오는 꼬마 손님들도
편하게 앉을 수 있도록 좌식 공간도 함께 요청드렸습니다.
라비브 북스의 ‘라비브’는 히브리어로 ‘단비’를 의미해요.
그 이름처럼 저희 서점을 방문해주시는 분들께 이곳이
단비 같은 쉼의 공간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북유럽을 가보지는 않았지만 북유럽의 어느 소도시에
있을 것 같은 책방이 되길 바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