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운영해 보니 아쉬운 부분들이 조금씩 발견되었어요.
한 공간에서 디저트를 판매하고 클래스도 하고 촬영도
하다 보니 디저트 진열대를 크게 놓지 못했거든요.
이제는 판매에 더 집중해보고 싶었어요. 부분적으로
손보고 싶었던 곳들도 있고 리뉴얼 공사하며 새로운
환기도 느껴보고자 라이크라이크홈에 다시 문을 두드렸어요.
4년 전 떼헤브를 가장 떼헤브답게 만들어 준 곳이고
누구보다 떼헤브를 잘 이해하는 곳이라고 생각했어요.
리뉴얼 프로젝트도 마음에 쏙 들게 나왔어요.
디저트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공간과 손님분들이 천천히
즐기다 가실 수 있는 이곳, 사색의 공간이 자연스럽게 이어져요.
제 꿈을 이룬 이곳에서 까눌레, 키슈, 생토노레를 구우며
손님을 기다리는 시간이 참 달콤하고 좋아요. 클래식한
구움 과자 드시고 싶을 때 마곡의 작은 파리로 놀러 오세요.